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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모델 1

 

 

자... 본격적으로 글들을 연재하기 전에 내 블로그 방문자들의 흥미를 끌 만한 예시부터 하나 들어보자.

 

'나비 이론' 을 이용한 단타기법 하나를 소개하려는 것이다.

이는 내가 개발한 나만의 아주 독창적인 투자기법으로... 이용하는 것은 자유이나 만일 누군가 마치 자신의 기법인양 선전한다면 "내가 매우 기분 나쁠 것"임을 확실히 말해 둔다.

 

 

 

모델 1-1

 

<제룡산업 30분봉 차트>

 

자... 지금부터 위 그림을 가지고 '물림의 미학'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먼저 내가 4천만원의 여유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17일 종가 무렵인 1번 녹색원 위치에서 낙폭과대 이후 쌍바닥 완성을 예상하고 1천만원 매수할 수 있다.

허나, 예상이 빗나가 다음날 폭락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쫄지 말고 그날 종가인 2번 녹색원에서 다시 1천만원을 매수한다.

근데 이게 웬일? 다음날 또 폭락하지만... 이번에도 꿋꿋이 종가인 3번 녹색원 위치에서 다시 1천만원을 매수한다.

 

이쯤 되면 슬슬 불안해질 것이다. 조만간 돈 다 날리고 깡통을 찰 것만 같다. 

하지만 주식은 곧 파동이다. 파동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므로 줄기차게 떨어질 리 없다는 사실이다.

 

아니나 다를까... 다행히 다음날인 22일 장 중에 전일 종가까지 오르는 것이 확인된다. 바로 3번 하늘색이다.

이 위치에... 앞서 3번 녹색원에서 매수한 1천만원 물량을 자동매도 걸어뒀더라면... 바로 팔렸을 것이다.

그러면 단가가 (9,380원 -> 9,790원)으로 +4.3% 가 되지만, 수수료 0.3%를 빼면 +4%의 수익이 된다. (40만원 수익) 

 

자... 여기서 더 오르면 2번 녹색원 물량을 팔 기회가 오겠지만... 아쉽게도 다시 하락하므로 전저점 위치인 4번 녹색원에서 다시 1천만원을 매수한다.

근데 어라... 전저점을 깨고 폭락하기 시작하므로 기다렸다가 다시 그날 종가인 5번 녹색원에서 1천만원 추가매수한다.

그러면 이날, 내가 가진 자금 4천만원을 모두 쏟아 부은 것이 되고... 심리적으로 조금 위축되긴 할 것이다.

(대부분의 개미 투자자들이 이 심리적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정신줄을 놓게 된다!)

 

다행히 다음날 장 중에 박스권 천장을 찍으면서 자동매도 걸어둔 5번 물량이 해소되어 1천만원이 회수된다.

그러면 (8,860원 -> 9,340원)으로 +5.1%의 수익이 난다. (51만원 수익)

 

자... 그 다음날엔 주가가 오르지도 않고 내리지도 않으므로 우리도 그냥 쉬면 된다.

그 다음날인 28일 장중에 전고점을 찍으면서 4번 물량이 자동매도 되어 다시 1천만원이 회수된다.

그러면 (9,340원 -> 9,790원)으로 +4.5% 수익이 난다. (45만원 수익)

 

자... 같은 식으로 6번 녹색원에서 1천만원 매수했다가 바로 6번 하늘색에서 팔렸고, 곧바로 오랫동안 물려있던 2번 물량이 자동매도 되었다. 그러면...

(9,350원 -> 9,790원)으로 +4.4% 수익이 나고... (44만원 수익)

(9,790원 -> 10,400원)으로 +5.9% 수익이 난다. (59만원 수익)

 

☞ 최종 수익 : 239만원

 

결론적으로 17일 최초 이 종목의 주식을 분할매수하기 시작하여 30일 분할매도하기까지 단 9영업일 만에 239만원을 버는 것이 이론상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달 월급 나오네...

물론 아직 1번 위치에서 매수한 1천만원은 여전히 물려있는 상태지만, 그대로 가만히 두면 그 다음달 12일에 수익을 보고 팔리는 것이 확인된다.

 

 

어떤가? 구미가 좀 당기는가?

종가무렵에 매수여부를 결정한 후, 박스 상단에 자동매도 걸어놓는 것만으로 수익이 나는 구조이다.

(매수 & 자동매도 설정) 2단계 작업으로 투자가 끝나는 것이고, 하루종인 차트 쳐다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위 예시는 앞으로 내가 다룰 수많은 기법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냥 공개하는 기술이다. ㅋㅋㅋ

많이 써먹고 수익 내셈~ ^^

 

( Tip : 위 예시처럼 어중간한 위치에서 물려가지 말고, 아예 처음부터 최대한 바닥권에서 접근한다면 더 큰 수익을 거두게 될 것이다. -> 보충 설명은 다음 시간에... ㅋㅋ 이것도 대박 기술임) 

( 주의 : 위 기법이 모든 상황에 들어맞을 수는 없다. 종합적 해석이 필요한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더 정리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암튼... 위 기법 하나만으로도 손실 입는 개미투자자는 나오지 않을 듯... ㅋㅋㅋ

 

 

 

모델 1-2

 

 

이 기법은 1, 2, 3, 4번의 위치에 올 때마다 각각 1천만원씩 매수했다가 중요 체크 포인트인 하늘색원 위치에 왔을 때 전량 매도하는 전략이다.

 

그러면...

2번 위치에서 매수한 1천만원은 +5.9% 수익이 나고... (59만원 수익)

3번 위치에서 매수한 1천만원은 +10.5% 수익이 나며... (105만원 수익)

4번 위치에서 매수한 1천만원은 +17% 수익이 난다. (170만원 수익)

 

☞ 최종 수익 : 334만원

 

 

 

모델 1-3

 

 

 

이 방법의 경우, 처음에는 어느정도 관망하다가 더이상 빠지기 힘들다는 확신이 들 때... 몰빵 들어가는 전략이다.

기준점 대비 마이너스 레벨 3까지 떨어지는 것을 보고 3천만원 매수했다가 기준점까지 들어올려 줄 때 전량 매도한다.

 

그러면...

- Level 3에서 매수한 3천만원은 +17% 수익이 난다. (170만원 * 3 = 510만원 수익)

 

☞ 최종 수익 : 510만원

 

 

 

세 모델의 장단점 비교

 

위 세 모델의 최종 수익률 차이는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즉... 어쩌다 보니 차트 흐름이 저렇게 흘러가게 되었고, 이 경우에는 1-3 모델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는 의미이다.

 

특히 단기 흐름일수록... 주가 등락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어디로 어떻게 튈지 감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즉,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그 시점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자유자재로 되려면... 앞으로 내가 써 나갈 <'e나비' 핵심 투자론>이 완성되어야 할 것이다. ㅎㅎ